밀키퀸 쌀 리뷰: 고시히카리를 개량한 유기농 쌀의 맛과 향은 어떨까? (Milky Queen Rice Review: How is the Taste and Aroma of Organic Rice Improved from Koshihikari?)

맛있는 밥을 먹고 싶어서 좋은 쌀을 찾다가 밀키퀸 품종을 구매했다. 맛있다고 많이들 알고 있는 고시히카리 쌀품종을 개량한 쌀이다. 먹어보니 깔끔하면서도 탱글한 식감이 만족스러워 리뷰한다.

컬리 밀키퀸 저아밀로스 쌀



윤기와 탄력이 좋은 깔끔한 밥맛의 유기농 밀키퀸

밀키퀸은 일본 농림수산성의 슈퍼라이스 계획에 따라 고시히카리종을 개량한 품종이다. 그렇다고 일본에서 재배한 쌀을 수입해서 판매되는 건 아니다. 밀키퀸 품종을 국내 농가에서 재배해서 키운다. 

밀키퀸은 반찹쌀계 품종이면서 저아밀로스 쌀이다. 일반 백미보다 전분 함량이 낮고 촉촉하면서 쫀득한 찰기와 윤기가 좋은 편이다. 은은하게 퍼지는 구수한 향과 깔끔한 단맛이 마음에 들었던 쌀이다.

1. 어디서 얼마에 구매했는가?

쌀은 같은 품종이더라도 여러 유통업체에서 각자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한다. 나는 컬리에서 판매 중인 유기농 밀키퀸 품종을 구매했다. 2kg에 17,000원이었다.


2. 밥을 지어보자

쌀알이 작은 소립종 편이라 일반 쌀로 밥을 지을 때보다 물을 10~15% 정도 적게 잡아야 한다. 짓기 전에 물에 불릴 필요는 없다. 쌀을 씻은 뒤 바로 전기밥솥에 넣고 백미모드로 밥을 지었다.

컬리 밀키퀸 물량


3. 맛과 향은 어떤가?

반질반질한 윤기가 좋다. 구수한 밥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향이 강하지 않고 깔끔한 향이다.

입안에 넣으면 탱글한 질감이 느껴지고, 씹으면 기분 좋은 찰기와 함께 구수한 향이 퍼지면서 은은한 단맛이 입안을 채운다. 단맛이 약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다.

컬리 밀키퀸 윤기

밥이 식은 뒤에도 맛의 저하가 적은 편이었다. 남은 밥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었는데 밥맛이 괜찮았다.

4. 결론

적당히 구수하면서도 탄력 있으면서도 찰기가 좋은 쌀을 찾는다면 밀키퀸도 먹어볼 만한 맛있는 쌀이다. 평소 먹던 일반 쌀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 강도가 강하진 않다.

만약 밀키퀸과 식감은 비슷하지만 구수한 향이 진하고 단 맛이 좋은 쌀을 찾는다면 국산 쌀품종인 골든퀸 3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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