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잔, 맥주잔으로 좋은 얼음컵 추천 - 도시샤 온도존 프리징 컵 리뷰
도시샤 온도존 프리징 컵 - 얼음 없이도 맥주나 위스키, 커피를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
카페라떼나 하이볼을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 얼음을 자주 넣어 마시지만, 얼음이 녹으며 밍밍해지는 게 아쉬웠다. 그러나 이 컵을 구매한 뒤로는 얼음을 넣지 않아도 얼음컵처럼 시원하게 마시고 있다. 맥주도 오랜 시간 동안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 좋다.
1. 어디서 얼마에 구매했는가?
도시샤 온도존 프리징 컵은 180ml / 260ml / 420ml 세 가지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다. 이 중 180ml 제품을 시코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시코몰에서 구매했다.
정가는 33,000원이나 글 작성일에 확인해 보니 1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난 운이 좋게도 1+1 이벤트가 진행 중일 때 2개를 19,800원에 구매했다.
2. 컵을 살펴보자
어떤 원리로 차가워지는가?
스테인리스 3중 진공 단열 구조이며, 컵 안쪽에 냉매가 들어있다. 이 구조로 인해 컵 외부의 열전도는 차단하고, 컵 안에 담긴 음료의 냉기는 더 오래 유지된다고 한다.
실온 25도에서 캔맥주를 컵에 부었더니 60초 만에 -1도에 도달했다는 내용이 박스에 적혀있다.
외관을 살펴보자
골드, 실버 두 가지 컬러를 구매했다. 스테인리스 질감이 느껴지는 깔끔한 외관이다. 흔들면 컵 안에서 액체 상태인 냉매가 찰랑거리는 게 느껴진다.
세척하기
스테인리스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마다 혹시 남아 있을 연마제를 제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꼼꼼하게 세척한다.
(1) 식용유를 묻힌 키친타월로 닦아준다.
(2) 베이킹소다를 푼 뜨거운 물에 담가 씻어준다.
(3) 주방 세제로 다시 한번 씻어준다.
사용 전 냉동 보관하기
컵을 냉장고의 냉동실에 눕히거나 거꾸로 두지 말고, 바르게 세워둔 상태로 12시간 이상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나는 냄새 배기는 것 없이 더 깔끔하게 얼리고 싶어서 비닐로 덮은 뒤 냉장고에 넣는다.
3. 컵에 음료를 따라보자
사용하기 전 주의사항
동봉된 사용설명서에 적혀있는 내용이다.
- 뜨거운 물 따르지 않기.
- 온수에 씻지 않기.
- 식기세척기 사용 금지
잔에 따라보자
시원한 카페라떼를 얼음 없이 먹고 싶어 컵에 흰 우유를 따르고 미리 추출해두고 조금 식힌 에스프레소를 넣었다.
그냥 차갑게만 식혀주는 건가 보다 싶었는데, 마실수록 아랫면에 얼어있는 우유가 보인다! 캬~ 좋다. 음료를 따른 뒤 바닥면에 얼기 전에 저어주면 살얼음이 둥둥 떠있는 음료로 마실 수 있겠다 싶다.
콜라도 따라봤다. 2분 정도 놔뒀더니 아래 사진처럼 옆면에 콜라가 얼어있다.
설마 맥주도? 오?! 맥주도 얼려버렸다!!
컵에 음료를 따르고, 음료가 바닥에 얼기 전에 컵을 살며시 흔들거나 2~3분 정도 저어주면 샤베트처럼 살얼음 있는 음료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다. 그렇게 살얼음 막걸리도 만들어 마셨는데 시원하니 매우 좋다!
냉기는 얼마나 가는가?
냉동실에서 12시간 이상 얼린 컵을 꺼낸 뒤 음료를 넣으면, 음료를 얼릴 정도의 시원함은 10~30분 정도 지속됐던 것 같다. 처음 2~3잔은 음료가 얼 정도의 차가운 상태로 즐겼고, 이후 약 1시간 정도는 얼지는 않지만 시원한 상태로 마실 수 있었다.
4. 결론
컵을 사용한 뒤 씻어서 물기를 털고 냉동실에 바로 보관하며 사용 중이다. 1달 정도 사용했는데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맥주나 술, 커피나 시원한 음료를 즐겨마시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컵으로 간단하게 샤베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에 선물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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