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샵 주방세제 액티브 베이킹소다 워터 리뷰: 단순한 성분, 놀라운 세정력
매우 단순한 성분과 뛰어난 세정력을 가진 주방세제
향료나 색소조차도 들어있지 않은 매우 심플한 주방 세제를 원했다. 손의 보습을 위한답시고 넣은 글리세린도 없어도 되고, 녹차나 오이 추출물 같은 것도 이번엔 내게 필요 없었다. 굳이 안 넣어도 되는 성분은 빼고 꼭 필요한 성분만 넣은, 그럼에도 피부나 건강에 유해하지 않은 그런 주방 세제를 사용해 보고 싶었다.
1. 어디서 얼마에 구매했는가?
레인보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400ml 리필용 제품 2개를 무료배송으로 7,400원에 구매했다. 시중 마트나 다이소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방 세제보다 배로 비싼 편이다. 성분이 나름 좋다고 하는 주방 세제도 인터넷에서 배송비 포함 2L에 9천~1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성분이 단순하고 좋으며 거품도 잘 나는 편이어서 약간 비싼 가격에도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2. 제품을 살펴보자
베이킹소다와 식물유래 계면활성제 배합으로 기름기 제거부터 과일 세척까지 할 수 있는 1종 주방 세제다. 구성 성분은 향료나 색소조차 들어가지 않고 오직 6가지 성분만 들어가 있다.
1 베이킹소다
2 구연산
3 소금
4 지방산코코넛(야자수에서 얻은 지방유의 비누 베이스)
5 알킬폴리글루코시드(ecocert 인증 식물유래 계면활성제)
6 정제수
성분이 매우 단순하고 깔끔해서 식기와 더불어 젖병 세제나 과일, 채소 세척도 안심하고 할 수 있다. 제품 후기를 살펴보니 육아 제품 성분분석 앱인 맘가이드에서 a등급의 성분 좋은 주방 세제로 소개된 거 보고 구매했다는 평들도 있었다.
3. 사용감은 어떤가?
향이 없다
성분에 향료가 없기 때문에 세제를 사용해도 느껴지는 냄새가 없다. 코를 가까이 대고 맡아야 아주 약한 세탁비누 같은 세제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맘에 든다.
세정력이 매우 좋은 편이다
성분이 단순하여 세정력은 다소 약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사용해 보니 거품도 잘나고 세정력도 뛰어난 편이다.
평소 사용하던 주방 세제보다 적게 사용해도 충분했다.
오일로 범벅된 그릇, 삼겹살을 구워 먹은 뒤 굳어버린 기름, 말라붙은 양념 찌꺼기 등 다양하게 오염된 그릇을 세척해 봤는데 손쉽게 지워졌다. (제품 뒤에 적힌 표준 사용량은 물 1L에 주방 세제 1.5ml라고 한다.)
세척 후 잔여물 없는듯한 느낌이 좋은 편이다.
주로 맨손으로 설거지를 하는 편인데, 일반 주방 세제를 사용했을 때 그릇에서 세제를 씻어냈음에도 계속 끈적하거나 미끈거리는 느낌이 남아 찝찝함을 느꼈던 적이 종종 있었다. 이 제품은 세재로 닦은 뒤 물에 씻고 나면 잔여물 없는듯한 뽀드득 한 느낌이 매우 좋았다.* 아무리 성분이 좋아도 민감한 피부라면 장시간 맨손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4. 결론
만족한 점 - 성분과 세정력, 사용감 모두 좋은 주방세제
극도로 단순하면서도 좋은 성분으로 구성된 주방 세제를 사용해 보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나름 성분이 좋다 하는 다른 주방 세제도 여러 개 사용해 봤는데, 세정력만 놓고 봐도 이 제품은 상위권이다. 프라이팬의 기름도 잘 지워졌다.
당분간은 몇 번 더 이 주방 세제를 사용할 예정이다. 성분이 좋고 향료와 색소도 안 들어갔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에 간단한 집들이 선물로 주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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