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1구 인덕션 리뷰 - 좋은 만듦새와 깔끔한 디자인에 만족
깔끔한 디자인과 빠른 조리가 가능한 쿠쿠 1구 인덕션 'CRI-D102MFW'
식탁 위에서도 편하게 전골 같은 따뜻한 음식을 해먹고 싶었다. 가끔은 고기도 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었다.
이에, 가성비와 만듦새가 좋고, AS도 잘 되면서 디자인도 깔끔한 1구 인덕션을 구매하기 위해 찾아봤다.
쿠쿠의 인덕션과, 이와 비슷한 디자인의 삼성전자의 더 플레이트 1구 인덕션이 구매를 고려한 최종 후보였고, 국내 제조인 점과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든 쿠쿠의 제품으로 구매했다.
2. 어디서 얼마에 구매했는가?
G마켓에서 빅스마일데이때 모델명 CIR-D102MFW인 제품을 117,900원에 구매했다.
글 작성 시점에 판매 중인 쿠쿠 1구 인덕션은 모델명에 따라 아래와 같이 약간의 차이가 있다.
CRI-D102MFW / CRI-D102FW
- 2021년 9월 출시 모델
- mfw/fw는 유통경로에 따른 모델명 차이
- 일본 NEG사 상판 사용
CRI-D103MFW
- 2024년 2월 출시 모델
- 중국 캉거 사 상판 사용
- 102모델과 제품 기능은 동일
3. 외관을 살펴보자
제품을 택배로 받았을 때까지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택배 송장을 바로 제품 박스 바로 위에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선물 용도로 구매하는 사람도 있었을 텐데, 이 부분에 대해 브랜드 경험을 고려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
허술한 외관 포장과 달리, 다행히 내부는 스티로폼이 제품을 꽉 잡고 있었다.
제품 + 사용설명서 + 스크래퍼(눌러붙은 음식 제거용 칼날)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을 전체적으로 훑어보니 가격 대비 만듦새가 좋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두께도 얇은 슬림형이라 투박하지 않고 예쁘다.
뒷면과 아랫면에는 열기를 식히는 구멍과 팬이 있다.
온도를 조절하는 다이얼도 허술하지 않아 보인다.
상판은 일본 NEG사의 화이트 세라믹 글라스로 만들어졌다. 오염이 쉽게 제거될 것 같은 느낌이다. 만약 조리과정에서 음식물이 눌어붙었다면 동봉된 스크래퍼로 긁어내면 된다.
4. 사용해 보자
사용 가능한 용기
바닥면 지름이 14.6~26cm인 자성을 띈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신경을 안 쓰고 싶으면 인덕션에서도 조리 가능한 냄비를 사는 게 마음 편하다.
사용 전 확인사항
용기 바닥 닦아주기
용기 바닥에 물기가 있다면 닦아준 뒤 인덕션 위에 올리자. 용기 바닥의 물기는 세라믹 상판의 변색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상판에 표시된 회색 라인이 냄비 중앙에 오도록 맞추기
온라인몰에 문의해 보니 회색 라인을 기준으로 용기를 올리라는 답변을 받았다.
작동 소리 크기
온도를 올릴수록 기기의 열기를 식히기 위한 팬이 더 빠르게 돌아가서 소리가 커진다. 일반 선풍기를 중간 풍량으로 틀었을 때와 비슷한 소리다. 크게 거슬리는 종류의 소음은 아니었다.
화력
화력이 여러 가지 음식을 조리하는데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강한 편이었다.
작동할 때 상판 전체가 동일한 온도로 뜨거워지는 게 아니고, 마치 가스레인지처럼 상판 가운데 화구가 위치한 곳이 가장 뜨겁다. 화구 크기는 대략 210mm 정도다.
최대출력: 2,000w
끓는데 걸리는 소요시간
제품 설명에는 물 1L을 끓이는데 3분 55초가 걸린다고 써져있다. 라면을 끓이기 위해 530ml의 물을 10단계(부스터)로 끓여보니 약 2분 5초가 소요되었다.
고기도 빠르게 익을 만큼 충분한 화력을 갖췄다.
온도 조절 및 보존
1구 인덕션의 가장 큰 장점은 식탁 위에서도 오랫동안 따뜻한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이 부분이 매우 만족스럽다. 10단계 온도조절로 각 음식에 알맞은 따뜻한 온도로 설정하기 편했다.
사용 종료 후 열 식히기
사용을 끝내고 버튼을 눌러 전원을 끄면 'H'가 표시되며 기기의 열을 약 5~10분 정도 식히는 과정이 있다.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기 위해 이때 전원코드를 가급적 뽑지 않으며 사용하는 중이다.
기타 기능
원하는 시간만큼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다.
조리용기 감지 장치가 있어, 사용 불가 용기일 경우 가열이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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