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과자 '디벨라 오띠미니' 후기 – 통밀 담은 담백한 비스킷 2가지 맛(메밀, 리조 앤 메이스) 추천

백화점 식품관에 갔다가 눈에 띄어 디벨라의 오띠미니 과자를 구매해 봤다. 먹어보니 맛이 괜찮고 추천할만하여 이곳에 후기를 남긴다.

이탈리아 브랜드 디벨라에서 만든 비스킷 오띠미니 - 좋은 재료, 담백한 맛과 은은한 단맛, 식감이 매력적

이탈리아 과자 디벨라 오띠미니 통밀 비스킷 (메밀, 리조 앤 메이스)



1. 어떤 과자인가?

국내에서 이탈리아 파스타면으로 유명한 브랜드 디벨라에서 만든 과자다. 대략 5~6천 원 가격에 구매했다.

통밀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이탈리아 비스킷이다. 주변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과자보다 성분이 나은 편이고, 맛 또한 자극적이지 않다.

포장 윗부분에 Fantasie del Mattino라고 적혀있다. 아침의 환상이란 뜻인데,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간단한 아침식사 용도로 커피와 함께 즐겨 찾는 제품 중 하나다.

디벨라 공식 웹사이트에 가보니 14가지 맛의 오띠미니가 있는데, 국내에는 5가지 맛이 판매 중인듯하다.



2. 과자를 만든 디벨라는 어떤 브랜드인가?

디벨라(DIVELLA)는 1890년에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루틸리아노에서 밀가루 생산 공장을 세우며 설립된 회사다. 국내에서는 이탈리아 파스타면 브랜드로 유명하다. 디벨라는 130년 넘게 듀럼밀 세몰리나 파스타를 생산했다.


3. 어떤 맛인가?

두 가지 맛을 구매했다. 서로 맛은 비슷하나 약간의 차이가 있다.

둘 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 오도독한 식감이 좋다. 커피와 같이 먹기 좋은 잘 만들어진 쿠키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기에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하고도 잘 어울린다. 우유와 같이 먹어도 좋다.


디벨라 오띠미니 메밀 350g (DIVELLA ottimini al grano saraceno)

이탈리아 과자 디벨라 오띠미니 통밀 비스킷 (메밀, 리조 앤 메이스)

메밀가루를 6.5% 넣어 만든 과자다. 보기와는 다르게 많이 푸석하지 않으면서도 오독오독한 식감이 좋다. 사람에 따라 식감이 거칠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바삭한 식감은 아니다.)

단맛이 은은해서 좋다. (그렇다고 당류가 없는 건 아니다. 100g을 먹으면 하루 권장 당류의 21%를 섭취한다.)

이탈리아 과자 디벨라 오띠미니 통밀 비스킷 (메밀, 리조 앤 메이스)


오띠미니 리조 앤 메이스 400g (DIVELLA ottimini con riso e mais)

이탈리아 과자 디벨라 오띠미니 통밀 비스킷 (메밀, 리조 앤 메이스)

튀긴 쌀(4.8%)과 옥수수 알갱이(6%)가 들어있어 씹히는 질감이 재밌다. 메밀 맛보다 살짝 더 단맛이 난다.

이탈리아 과자 디벨라 오띠미니 통밀 비스킷 (메밀, 리조 앤 메이스)
이탈리아 과자 디벨라 오띠미니 통밀 비스킷 (메밀, 리조 앤 메이스)



4. 결론

재구매해서 서랍에 보관해뒀을 정도로 만족한 과자다.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다른 맛도 사봐야겠다.

그람 수를 생각하면 국내 과자보다 크게 비싼 편이 아니다. 게다가 재료와 성분이 괜찮고 맛 또한 좋다. 적당한 가격의 고급스러운 맛의 과자, 혹은 차와 함께 먹을만한 품질 좋은 비스킷을 찾는 이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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