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브라운 치즈(브루노스트) 티네 마일드 슬라이스 후기 - 카라멜 같은 단맛이 나는 색다른 치즈 추천

이미지
종종 다양한 치즈를 즐겨먹는 편이다. 이번에는 노르웨이의 치즈인 브라운 치즈를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 이곳에 소개한다. 카라멜 같은 단맛이 있는 색다른 치즈 - 티네(TINE) 브라운 치즈 마일드 슬라이스 1. 어떤 제품인가? 1854년에 설립된 노르웨이 치즈 브랜드인 티네에서 만든 제품이다. 이 브랜드에서 만드는 치즈는 산양유를 넣어 만드는 브라운 치즈 오리지널과 우유를 넣어 만든 브라운 치즈 마일드가 있다. 이번에 먹은 치즈는 브라운 치즈 마일드다. 유청을 오래 끓여 캐러멜라이징 해서 만든 치즈다. 그래서 마치 카라멜처럼 단 맛이 느껴진다. 제품 표지에 적혀있는 브루노스트(brunost)는 노르웨이어로 '갈색 치즈'라는 뜻이다. 뒷면의 원재료명을 보면 유청, 우유, 유크림으로 깔끔하다. 2. 어디서 얼마에 구매했는가? 컬리에서 130g 제품을 6,210원에 구매했다. 3. 먹어보니 어떤가? 얇게 썰려있고, 각 치즈마다 비닐로 분리가 되어있어 사용하기 편하다. 세어보니 12장이 들어있었다. 낱장만 먹어보니 이게 치즈인가 싶을 정도로 단 맛이 난다. 그렇다고 자극적인 단맛은 아니다. 치즈 특유의 감칠맛과 약간의 짭짤함, 그리고 은은한 단맛 이 세 가지 맛의 조화가 좋다.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이기에 빵과 함께 얹어먹기 좋다. 식빵 위에 브라운 치즈를 얹고, 그 위로 사과를 슬라이스해서 얹은 뒤 올리브오일을 뿌려서 먹어봤다. 사과의 상큼한 맛이 브라운 치즈의 단맛과 잘 어울리는데, 그 사이로 올리브오일의 상쾌한 풍미가 입안을 채운다. 굿! 사진은 없지만 은은한 단 맛 덕분에 멜론에 얹어먹기도 좋았다. 술안주로 딱이다. 4. 결론 자극적인 풍미가 없어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치즈다. 색다른 치즈가 먹고 싶은 사람에게 한 번쯤 먹어보길 추천한다.

루미낙(Luminarc) 꼬냑 브랜디잔(130ml) 후기 - 위스키 잔으로도 좋은 튼튼하고 가성비 좋은 만능 술잔

이미지
평소 위스키를 즐겨먹다가 헤네시 XO를 시작으로 꼬냑을 맛보기 시작했다. 이에 글렌캐런 글래스 외에 코냑도 마실 수 있으면서도 다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가성비 좋은 술잔을 찾다가 루미낙의 꼬냑 브랜디 잔(130ml)를 구매했다. 사용해 보니 꽤 만족스러워 이곳에 후기를 남긴다. 한 손에 들어오는 다용도 술잔으로 딱! - 루미낙(Luminarc) 꼬냑 브랜디잔 130ml 1. 루미낙은 어떤 브랜드인가? 1948년에 프랑스 북부 아르크(Arques) 지역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프랑스어로 Lum은 빛이다. '아르크에 있는 빛(Lum in arc)'이란 뜻인가 보다. 루미낙은 1825년부터 운영된 아크 인터내셔널(Arc International)에 속한 브랜드다. 아크 인터내셔널도 아르크 지역에 있다. 컵 아래에도 ARC가 적혀있다. 2. 얼마에 구매했는가? 2잔 세트를 배송비 포함 8천 원에 구매했다. - 얼마 전 홈플러스 매장에서 3,990원에 판매하는 걸 봤다. - 루미낙을 공식 수입하는 아트웨어에서 운영하는 루미낙 한국 공식 쇼핑몰에서는 1개당 3,500원이다. 받아보니 Arc China에서 제조된 제품이다. 그래서 컵테 붙어있는 라벨에도 중국어로 적혀있다. 3. 어떤 잔인가? 130ml로 술을 조금씩 따라 마시기 좋은 잔이다. 유리가 투명하다. 그래서 술/음료의 색이 깨끗하고 선명하게 잘 보인다. 입구가 좁고 바닥이 넓은 스니프터 형태라 잔 속의 술이나 음료의 향을 잘 맡기 좋은 형태다. 위스키잔으로 사용 중인 글렌캐런 글래스(glencairn glass)와 나란히 놓은 모습이다. 글렌캐런이 향을 더 잘 맡기 좋은 형태지만, 루미낙 브랜디 잔은 잔이 튼튼해 관리가 수월하고 다용도로 사용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가성비 또한 뛰어나다. 컵의 두께는 글렌캐런 글래스가 조금 더 얇은 편이다. 잔 이름이 '꼬냑 브랜디잔'이지만 위스키를 따라 마시기에도 좋다. 예일 맥주나 흑맥주 등을 나눠 마시기도 좋았다.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가...

아지노모도 날개달린 교자 후기 - 일본여행에서 맛보던 교자를 이제 집에서도! (롯데마트 구매)

이미지
우연찮게 롯데마트에서 일본 브랜드 교자를 판매하는 걸 보고 구매했다. 일본 여행에서 교자를 맛있게 먹었던걸 생각하며 기대하며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기에 이곳에 후기를 남긴다. 일본 여행에서 맛본 교자를 이제 집에서도! - 아지노모도 날개달린 교자 1. 어디서 얼마에 구매했는가? 롯데마트에서 5,990원에 판매 중이었는데 마침 2+1 행사를 하고 있었다. 2. 어떤 만두인가? 일본 냉동식품 브랜드 1위인 아지노모도(AJINOMOTO)에서 만든 제품이다. 팬에 기름이나 물을 넣을 필요 없이 교자만 넣고 익히면 된다. 익히는 동안 교자에서 전분물이 흘러나오며, 마치 전을 부치는 것처럼 서로 뭉쳐진다. 전분물로 뭉쳐진 밑면은 날개 달린 형태로 바삭하게 구워진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제조국이 태국이었다는 것이다. 포장지 앞면에는 ‘일본 NO.1 브랜드’라고 적혀 있지만, 뒷면을 보면 제조는 태국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다소 속은 느낌이 든다. 3. 먹어보니 어떤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식감이 좋다. 잘 익히지 못하면 약간 밀가루 풋내가 날 수도 있으니 노릇노릇 잘 구워야 한다. 세계 최초로 MSG를 상업화한 회사답게 입안에 넣으면 짭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육즙이 입안에 가득 찬다. 맥주가 절로 떠오르는 매력적인 맛이다. 4. 결론 집에서 일본 교자를 맛보고 싶다면 한 번쯤 먹어볼만하다. 밤에 시원한 라거 맥주나 하이볼을 한잔 곁들이며 먹기 좋다.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무난하다.

3천 원 PACOONE 접이식 휴대용 경량 백팩 - 스위스 하이킹에서 사용해 본 후기

이미지
스위스로 여행 가서 하이킹을 할 때  매고 다닐 작고 가벼운 가방을 찾다가 3천 원에 접이식 휴대용 백팩을 구매했다. 사용해 보니 예상보다 더 만족했기에 이곳에 후기를 남긴다. 손바닥만 한 사이즈로 접을 수 있는 PACOONE 경량 휴대용 백팩 1. 어디서 얼마에 구매했는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무료배송으로 3천 원에 구매 했다. 평소 2~3천 원대에 판매되는 듯하다. 2. 어떤 제품인가? 손바닥만 한 파우치에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휴대용 경량 백팩이다. 매우 가벼우며, 크기가 작아 평상시 가지고 다니다가 백팩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 좋다. 3. 왜 구매했는가? 스위스 융프라우로 여행을 갔고, 하이킹을 할 때 가볍게 메고 다닐 가방이 필요해서 구매했다. 4. 가방을 살펴보자 양쪽에 물병이나 우산을 넣을 공간이 있다. 앞쪽 지퍼를 열면 스마트폰을 넣어둘만한 공간이 있다. 가방 용량을 보여주기 위해 봉지 라면을 넣어보니 12개가 들어간다. 어깨는 망사로 되어있어 여름에도 매기 좋을 것 같다. 5. 사용해 보니 어떤가? 디자인이 저렴해 보이지 않고 무난하며 소지품이나 간식 등을 가볍게 담고 다니기 좋았다. 3천 원이라는 가격 대비 매우 만족스러운 품질이다. 가성비 굿!

이탈리아 과자 '디벨라 오띠미니' 후기 – 통밀 담은 담백한 비스킷 2가지 맛(메밀, 리조 앤 메이스) 추천

이미지
백화점 식품관에 갔다가 눈에 띄어 디벨라의 오띠미니 과자를 구매해 봤다. 먹어보니 맛이 괜찮고 추천할만하여 이곳에 후기를 남긴다. 이탈리아 브랜드 디벨라에서 만든 비스킷 오띠미니 - 좋은 재료, 담백한 맛과 은은한 단맛, 식감이 매력적 1. 어떤 과자인가? 국내에서 이탈리아 파스타면으로 유명한 브랜드 디벨라에서 만든 과자다. 대략 5~6천 원 가격에 구매했다. 통밀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이탈리아 비스킷이다. 주변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과자보다 성분이 나은 편이고, 맛 또한 자극적이지 않다. 포장 윗부분에 Fantasie del Mattino라고 적혀있다. 아침의 환상이란 뜻인데,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간단한 아침식사 용도로 커피와 함께 즐겨 찾는 제품 중 하나다. 디벨라 공식 웹사이트에 가보니 14가지 맛의 오띠미니가 있는데, 국내에는 5가지 맛이 판매 중인듯하다. 2. 과자를 만든 디벨라는 어떤 브랜드인가? 디벨라(DIVELLA)는 1890년에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루틸리아노에서 밀가루 생산 공장을 세우며 설립된 회사다. 국내에서는 이탈리아 파스타면 브랜드로 유명하다. 디벨라는 130년 넘게 듀럼밀 세몰리나 파스타를 생산했다. 3. 어떤 맛인가? 두 가지 맛을 구매했다. 서로 맛은 비슷하나 약간의 차이가 있다. 둘 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 오도독한 식감이 좋다. 커피와 같이 먹기 좋은 잘 만들어진 쿠키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기에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하고도 잘 어울린다. 우유와 같이 먹어도 좋다. 디벨라 오띠미니 메밀 350g (DIVELLA ottimini al grano saraceno) 메밀가루를 6.5% 넣어 만든 과자다. 보기와는 다르게 많이 푸석하지 않으면서도 오독오독한 식감이 좋다. 사람에 따라 식감이 거칠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바삭한 식감은 아니다.) 단맛이 은은해서 좋다. (그렇다고 당류가 없는 건 아니다. 100g을 먹으면 하루 권장 당류의 21%를 섭취한다.) 오띠미니 리조 앤 메이스 400g (DIVELLA ottimini ...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산뜻한 민트티 추천 - 스태쉬(STASH) 모로칸 민트 후기

이미지
아이허브에서 종종 카모마일이나 홍차 등 다양한 차를 사 마시곤 한다. 이번엔 티백형의 민트 티를 구매해 봤는데 생각보다 맛과 향이 좋아 이곳에 후기를 남긴다. 스태쉬 티(Stash Tea) - Moroccan Mint Mindfulness 후기 - 민트와 녹차, 레몬그라스가 블렌됭된 산뜻한 민트 차 1. 어디서 얼마에 구매했는가? 아이허브에서 약 6,080원에 판매 중인 제품을 20% 세일 기간에 구매 했다. 2. 어떤 제품인가? 녹차(China Young Hyson green tea), 미국 북서부(PNW)에서 자란 페퍼민트와 스피어민트, 레몬그라스가 섞여있는 차다. 모로코에서 민트 티에 설탕을 넣어마시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스태쉬 티만의 모로칸 민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설탕이 들어있는 차는 아니다.) *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 유전자 변형 성분 무함유 프로젝트 인증을 받았다. (NON GMO) * 코셔 인증을 받았다. * 플라스틱 없는 티백을 사용했다. 3. 어떤 브랜드인가? 스태쉬 티는 다양한 종류의 티 블렌드로 유명한 차 전문 브랜드다. 1972년에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1993년에 야마모토야먀 USA (Yamamotoyama U.S.A.)에 인수되었다. 4. 맛은 어떤가? 77~82도의 240ml 물을 넣고 1~3분 정도 우려내면 된다. 스피어민트와 민트에서 나온 맛과 향이 시원하면서도 달게 느껴진다. 이와 함께 레몬그라스로 인한 산뜻하면서도 밝은 풍미가 은은하게 뒤받쳐준다. 민트 잎을 씹어 먹고 있는듯한 산뜻한 향이 입안에 맴도는게 좋다. 단, 페퍼민트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화한 느낌은 없었다. 모로칸 스위트 민트 티처럼 설탕을 한 스푼 정도 넣어마셔도 좋다. 전반적인 풍미가 더 진해지는 느낌이다. 5. 결론 간단하게 꽤 괜찮은 맛의 민트 티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몇 번 더 사 먹을 의향이 있다. 여름철에 티백 2개를 넣고 시원하게 우려낸 뒤 마셔도 좋을 것 같다. * 카페인이 들어있기에 자기 전에 마실 용도로는 비추천한다.

일본 세븐일레븐에서만 구매 가능한 컵라면 추천 - 산토우카 돈코츠 시오라멘(320엔) 후기

이미지
일본 후쿠오카에 여행을 갔다가 사 온 컵라면 중 맛있게 먹었던 게 있어 이곳에 후기를 남긴다. 일본 여행을 간다면 한 번쯤 사 먹어봐도 좋다. 산토우카(山頭火) 돈코츠 시오라멘 - 세븐일레븐이 일본 라멘 맛집과 협업하여 유명 라면 브랜드 닛신에서 만든 퀄리티 높은 컵라면 1. 어디서 얼마에 구매했는가? 세븐일레븐에서 약 320엔에 구매했다. 2. 어떤 라면인가? 세븐일레븐에서 개발 및 판매하는 오리지널 브랜드 SEVEN&i PREMIUM 중 GOLD에 속하는 컵라면이다.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산토우카'와 닛신(NISSIN)과 협업하여 만든 컵라면이다.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 중인듯하다. * 검색해보니 '산토카'라고 적은 글들이 보이는데, 영문으로 SANTOUKA이기에 '산토우카'가 맞다. 3. 제품 살펴보기 표지에 적힌 제품명은 '산토우카 돈코츠 시오라멘'이다. 시오(しお)는 일본어로 소금이란 뜻이다. 포장을 뜯으면 안에 네 가지 재료가 들어있다. 스프가루를 빼고 눈에 띄는 2개가 있는데 돼지고기 조각인 차슈, 그리고 건더기와 우메보시(매실장아찌) 1알이다. 우메보시는 면이 다 익은 뒤 먹기 직전에 넣으라고 써져 있었는데, 깜빡하고 다 넣은 뒤 물을 부었다. 스프는 액상과 가루 두 가지가 있는데 모두 면이 다 익고 먹기 직전에 넣어주면 된다. 4. 맛은 어떤가? 면발이 컵라면이라기엔 기대 이상이다. 탱글탱글하니 라면집에서 먹는듯한 맛이다. 국물 또한 기름지지만 짭짤하면서도 고기와 파맛에서 나오는듯한 감칠맛이 좋다. 마치 사골국물인듯하면서도 돼지국밥인듯한 진한 맛이다. 차슈도 인스턴트임에도 비린 맛 없이 좋았다. 맵거나 개운한 국물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다. 면발과 국물을 기분 좋게 먹은 뒤. 마지막으로 1알 들어있던 우메보시를 먹어봤다. 아삭한 질감이고 강한 신맛을 지녔다.(씨앗 조심) 입안의 기름기를 정리해 주는듯한 느낌이 좋다. 첫맛부터 마지막까지 맛있는 라면이다. 5. 결...